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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 ‘괴짜’ 아티스트,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i

크리스임 2021. 6.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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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의 초상화 (Dali's portrait) by Google Image, 1904년 5월 11일~1989년 1월 23일)

 

알게 모르게 친숙한 아티스트,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독특한 콧수염이 트레이드마크인 이 남자.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아티스트,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입니다. 오늘은 초현실주의 '괴짜' 아티스트, 풀 네임 살바도르 도밍고 펠리페 하신토 달리 이 도메네트(스페인어: Salvador Domingo Felipe Jacinto Dali i Domenech)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살바도르 달리는 노래, 영화, 광고 등 미디어를 통해서도 많이 다루어져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유명한 힙합 가수 빈지노(Beenzeno)의 곡 'Dali, Van, Picasso'의 Dali가 우리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인데 곡의 가사를 보면 어렸을 때부터 빈지노 또한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의 작품과 삶에 영향을 받아 언급할 만큼 본인에게 많은 영향을 준 아티스트인 것으로 보입니다. 

 

 

'Dali, Van, Picasso'를 보며 난 자랐어
나도 물감을 짰고 난 여기까지 왔어

and you can't tell me nothing 
you know that I'm doing it right
내가 누군진 묻지마
I'm 'Dali, Van, Picasso'

-빈지노(Beenzino), Dali, Van, Picasso 中

 

빈지노의 일화 이외에도 유명한 사탕 브랜드 ‘츄파춥스’의 메인 로고를 달리의 친구인 츄파춥스 창업자 엔리크 바르나트의 요청으로 냅킨에 몇 초 만에 스케치해서 만들어줬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후 츄파춥스는 노란색 데이지 꽃 모양의 로고를 트레이드 마크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하는데, 이렇듯 정말 많은 곳에서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춥파*스 로고 (Chuppa *hups’s logo) by Google Image

 

달리가 사랑한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정신분석학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는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존경했는데,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의 이론에 기초한 초현실주의 작품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아래 그림은 교과서에서도 많이 보았던 달리의 대표적인 작품 '기억의 지속, The Persistence of Memory(1931)'입니다. 기억의 영속성, 기억의 고집이라고도 불리는 이 작품은 현대에서 영화, 만화에서 나오거나 패러디되기도 하고,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리메이크되는 등 주변에서 정말 많이 봐왔던 작품이죠.

 

<살바도르달리, 기억의 지속, 1931, 뉴욕현대미술관>

 

억압된 감정과 욕망, 생각 등이 인간 행동과 사고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프로이트의 정식 분석학의 이론에 영향을 받은 달리는 흘러내리는 시계를 그려 현실 세계와는 다른 자신의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하였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자신은 태아였을 때를 기억한다고 하며 자궁 속을 묘사를 하는 행동을 하는가 하면, 현실과는 동떨어진 아주 기괴하고 독창적인 이미지를 그려냄으로써 무의식을 표현하는 '초현실주의' 작가로 활발한 작가 활동을 하였습니다.

 

나의 꿈은, 내가 되는 것이다. -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이러한 독특한 작품 활동을 하는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는 스페인 에스파냐 출생 초현실주의 아티스트입니다. 유치원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성인이 돼서는 마드리드로 건너가 역사가 깊은 산 페르난도 왕립 미술 아카데미(Royal Academy of San Fernando)에 입학하여 공부를 하였다고 합니다.

 

학생 때부터 이미 많은 비평가들의 관심을 받고 천재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했지만, 1926년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게 됩니다. 이때 학교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러 퇴학당했다고는 하나, 교수보다 자신이 더 뛰어나고 교수가 자신의 그림을 평가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자퇴를 했다고도 전해집니다.

 

이유가 어찌 됐건 이렇게 학교를 나오고 나서 파리로 건너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초현실주의 운동에 힘을 쓰며 초현실주의 작가로서의 길을 걸어가게 되는데, 이때 어울리던 사람들이 영화감독 루이스 부뉴엘(Luis Bunuel),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caso), 호안 미로(Joan Miró)와 같은 유명한 작가들입니다. 이외에도 가수들과도 친분이 많았고, 다양한 방면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과 활동을 하며 입지를 넓혀왔습니다.

 

이어 후기에는 미국에서 활동을 하며 정통 초현실주의를 넘어 영화나, 장식 예술 등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기 시작하는데, 괴의하고 독창적인 초현실주의 작품뿐만 아니라 행동도 독특하여 ‘괴짜’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는데, 달리만의 이러한 세계관은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아티스트들의 우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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