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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빠르게! 정확한 HS CODE 조회 및 확인 방법, 사례를 통한 총 정리

크리스임 2022. 11. 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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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을 할 때 정말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 중에서 하나는 세번부호(HS CODE)가 있습니다. 오늘은 세번부호(HS CODE)에 대한 개념 설명과 올바른 세번 부호 작성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려울 수 있는 세번부호 HS CODE를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하는 노하우에 대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세번부호(HS CODE)란 무엇인가?

HS코드, 세번부호는 Harmonized System 코드를 의미하며 대외 무역 거래 상품을 총괄적으로 분류한 코드입니다. HS코드는 무역거래 상품을 숫자 코드로 표기하며 관세, 무역 통계, 운송, 보험등의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쉽게 말해 상품에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번호를 부여하여 쉽게 관리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HS코드의 구조는 상위 이미지와 같이 국제적으로 6자리로 구성 되는데, 이는 전세계 어느 국가라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그리고 앞의 6자리는 2자리마다 류(Chapter), 호(Heading), 소호(subhading)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국제 공용 6자리에 4자리를 추가하여 총 10자리로 관리하게 됩니다. HS CODE 구성의 예시는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올바른 세번부호(HS CODE) 설정이 중요한 이유?

수출입에 있어서 올바른 HS코드를 작성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관세율" 때문입니다. 관세율에 따라 내야하는 세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중요하죠. 예를 들어, 우리가 믹스 커피를 수출입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같은 커피 품목이라 하여도 "카페인을 제거하지 않은 커피" 세번부호로 분류하면 2%의 관세율, 일반 인스턴트 커피로 분류하면 8%, 또 티백 형태의 커피라면 40%의 관세율로 달라질 수 있는 것 입니다. 또한 아래와 같이 같은 제품임에도 분류가 달라지면 세율이 달라지기도 하고, FTA와 같이 국가간 협정 내용에 따라서도 세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HS코드를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죠. 

 

사진 참조: 관세법령정보포털

이 뿐만 아니라 상품의 HS 코드에 따라 세관장 확인 대상 물품으로 수출입 요건에 따라 수출입이 가능한 품목인지, 검사가 필요한 품목인지, 환급이나 감면이 가능한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사례를 통해 쉽고 빠르게 ! 정확한 세번부호(HS CODE) 찾기

사실, HS코드 하나로 세율과 수출입 요건이 달라지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찾는 것보다 정확하게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세사와 같이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실무를 보는 입장에서 매번 관세사에 물어보는 것이 어렵고, 본인이 정확하게 알고 HS코드를 진행하는 것은 차이가 있는 것이죠. 

 

최대한 쉽고 빠르게 정확한 HS코드 찾을 수 있도록 사례를 통해 설명드릴 예정이며, 처음에는 어렵지만 HS코드 찾는 연습을 몇번 반복하시다 보면 익숙해지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래 2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HS 코드를 확인하는데, 냉동만두를 수출한다고 가정하고 아래 단계에 따라 설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HS코드 사례 검색 및
 확인 > 관세법령정보포털 HS코드 최종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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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S코드 사례 검색 및 확인

 

제일 먼저 HS 코드 사례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관세법령정보포털에서 "만두"를 검색하면 HS 코드 조회가 되지 않는데, HS 코드는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품명으로 분류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HS코드가 익숙하지 않은 분에게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기업의 사례를 검색해보며 익숙해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글링을 통해 HS코드 사례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저는 한국무역통계진흥원 HS CODE 내비게이션을 자주 애용합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우리가 기재한 품목명을 HS CODE 품목명으로 번역하여 찾아주고, 해당 품목의 신고 비율을 통계를 통해 보여주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죠. 예를 들어, 아래 이미지와 같이 만두를 검색하면 만두 수출시 많이 사용하는 HS코드를 빈도순으로 찾아줍니다. 훨씬 수월하게 HS 코드를 찾을 수 있죠.

 

만두는 "속을 채운 파스타"라는 품명으로 최다 신고 신고 되었고, HS CODE는 1902.20-0000 이네요. (하단에 한국무역통계진흥원 HS CODE 내비계이션 링크를 첨부하였습니다.)

 https://www.bandtrass.or.kr/

 

국내 유일의 수출입 통계, 자사실적, 통관정보등 무역통계 교부기관 전문사이트 TRASS(트라스)

 

www.bandtrass.or.kr

 

하지만 여기서 다시 한 번 강조할 내용은 사례를 찾았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례 자체가 반드시 옳다고는 할 수 없고, 우리 제품의 HS 코드가 맞는지 반드시 검증하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한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2. 관세법령정보포털 HS 코드 최종 검증

 

앞서 강조하였듯 사례를 찾았다고 그대로 사용하기 보다는 반드시 우리가 찾은 HS코드 사례가 우리 제품에 사용해도 되는지 직접 확인, 검증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관세사를 통해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확인이 어려우니 관세법령정보포털에 접속하여 HS 코드 내용을 다시 한번 검색해보는 것이죠. (관세사는 거의 99%는 씨엘이라는 유료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세법령정보포털 바로가기 클릭

우리가 찾은 만두의 HS 코드는 1902.20-0000입니다. 상위 링크를 통해 관세법령정보포털에 들어가시면 세번, 상품검색란이 있습니다. 기호를 빼고 숫자만 입력하여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품명과 세율, 탄력 양허세율, 그리고 HS 코드에 대한 해설이 나옵니다.

 

해당 부분에서 다시 한번 노란색 배경으로 표시되어 있는 품목번호란을 클릭하면, 해당 품목의 협정 세율 혜택과 요건사항, 간이 정액 환급 금액은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고, 해당 HS CODE를 사용한 타회사의 분류 사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HS코드를 검색하시다 보면 HS코드는 어떻게 구성되고 어떠한 분류 체계로 나뉘는지 금방 감을 잡으실 겁니다. 이후에는 굳이 구글링, HS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으셔도 관세율 목록표 안에서 직접 찾으실 수도 있죠. 


혹시 내가 HS코드가 잘못되었을 시에는 사례를 다시 찾고 확인하는 과정을 다시 거치시면 됩니다. 저는 HS 내비게이션 상에서 사용하였던 속건표 안에서 경합되는 HS코드를 모두 확인하고, 분류 사례들을 다시 확인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 HS CODE 검색이 가능한 사이트

 

1. 트레이드 내비

해당 사이트는 한국무역협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저는 주로 해외 국가의 HS CODE 검색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국내에서 수출할 때 HSK 관세율은 바이어 국가의 수입 관세율과 상이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확인용으로 자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바이어측에서 관세의 이유로 가격 네고를 이야기 한다면 해당 국가의 관세율이 얼마인지 직접 확인하고, 그에 따라 가격 네고를 어느정도 해줄지 역으로 산정하는 기준으로 보기도 하죠. 

 

http://www.tradenavi.or.kr/CmsWeb/viewPage.req?idx=PG0000002176 

 

해외관세율 간편조회-관세,규제,마케팅 등 수출에 필요한 모든 무역정보를 통합해서 제공하는

2 FTA 협정세율 - 특혜세율을 적용받기 위한 요건 충족 - 기본관세율보다 낮은 경우 우선 적용

www.tradenavi.or.kr

 

 

2. 씨엘 HS

다음으로는 앞서 말씀드렸었던 씨엘 HS입니다. 대부분의 관세사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사이트는 유료입니다. 유료 사이트까지 사용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사이트에서도 충분합니다.

 

https://www.clhs.co.kr/

 

씨엘HS - 인터넷 HS 편람

 

www.cl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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